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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여긴 죄, 무서운 골다공증 합병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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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뼈,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질환이다. 뼈의 양은 20~30대에 최고치였다가 나이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젊을 때부터 뼈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이후 뼈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 10명 중 1명이 골다공증이며, 골다공증의 전 단계인 골감소증의 경우 10명 중 4명이다. 여성 골다공증 환자는 ‘폐경’의 영향으로 남성환자보다 약 4배 더 많으며, 70세 이후 대퇴골 골절로 1년 이내 사망할 확률은 남성이 54%, 여성이 34%에 이른다.

골다공증은 간혹 허리통증(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골밀도가 낮아지면서 약한 충격에도 쉽게 발생하는 골절과 이와 동반된 합병증으로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하게 된다.

◆ 골다공증에 의한 대표적인 골절 부위는?

△ 척추= 꼬부랑 할머니로 대표되는 척추골절은 초기에는 척추부의 통증과 피로감이 동반되다가 골절이 진행되면서 등이 점차 굽어진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 골절이 생길 수 있으며, 이 때문에 심한 허리통증이 있다가 완화되기도 하고, 짧은 거리를 걸어도 쉽게 피로해진다.

등이 굽으면 자세가 전반적으로 불량해지면서 특히 계단이나 언덕을 오르내리기가 어려워지고, 시야가 제한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더 커진다.

손목 통증

△ 손목= 손목 골절은 넘어질 때 손으로 짚으면서 주로 발생하며, 비교적 젊은 나이인 50대 환자에 빈번하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평생 12명 중 1명은 손목 골절을 경험한다고 조사될 정도로 흔한 질환에 속한다.

손목 골절에 대한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손목 골절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부위에 비해 치료 효과가 좋고, 골다공증 신호로 보는 인식이 부족한 데서 비롯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손목 골절이 발생한 경우 골밀도를 측정하여 향후 척추나 고관절 부위의 골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고관절

△ 고관절= 고관절은 골반 가장자리에 대퇴골두(넓적다리뼈 머리)와 이루는 관절로, 골반에 부하되는 체중을 지탱하고 걷기, 뛰기 등 다리 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층에서 주로 낙상에 의해 고관절 골절이 많이 발생하는데, 내과적 합병증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아 생명에 치명적인 문제를 동반하기도 한다.

◆ 무서운 골다공증 합병증

골다공증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은 골절이며, 골절로 인해 보행 문제, 내과적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 심폐기능 저하, 심부전 등 심장 질환
척추골절로 내부 장기가 압박을 받으면 심폐기능이 저하되어 숨이 차고 심부전이 동반될 수 있다.

2. 식도염, 만성 변비 등 소화기 질환
척추골절로 위장, 대장 등 소화기 계통의 장기가 압박을 받아 위장과 대장의 연동운동 등에 장애가 생기면, 음식물과 위산 역류로 인한 식도염이나 만성 변비 등에 시달릴 수 있다.

3. 면역력 저하
골절로 인해 보행, 운동이 어려워지고 누워서만 지내다 보면 지병이 악화되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이런 요인들로 인해 생명에 치명적인 폐렴, 욕창, 색전증 등 질환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4. 신경손상 및 통증
골다공증으로 척추가 미세하게 계속 골절이 되고 변형되면서 신경이 그 안으로 자라 들어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뼈가 신경을 압박해 신경을 손상시키고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5. 골다공증 악화
골절로 거동이 불편해지면 운동량이 줄게 되어 골다공증이 더 악화될 수 있다.

6. 신체 고통에 따른 우울증 동반
골절로 인한 다양한 통증은 우울증을 자극할 수 있다. 또한, 뼈 건강과 연관된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 골다공증은 물론 우울증과 불안증도 동반될 수 있다.

◆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7대 생활수칙(대한골다공증학회)

1.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유산소 운동 외에도 체중 부하 운동, 근력 운동, 안정성 운동을 포함한다.

2. 적정량의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한다. 영양은 음식으로 섭취하되, 부족한 경우 칼슘 보조제(50세 이상 남성 및 폐경 후 여성인 경우 칼슘 1일 권장량 1,000~1,200mg)와 비타민 d 보조제(하루 권장량은 근골격계 효과가 입증된 800iu 이상)를 섭취한다.

3. 흡연자는 반드시 담배를 끊는다.

4. 과음은 자제하고,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인다.

5. 카페인과 짠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피한다.

6. 골절예방을 위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운동은 중요한 낙상예방법이며, 어두운 환경은 밝게 하는 등 낙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개선한다.

7. 의사와 상의하여 골밀도 검사를 적절히 시행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