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취통증의학과

근육, 인대, 관절에서 동통, 뻣뻣해짐, 압통 등이 생기는 것을 섬유근통이라 합니다. 이 때는잠을 잘 못 이루고, 피곤함을 느끼며 피로, 불안, 우울, 장기능의 이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안 밝혀져..

아직까지 섬유근통의 원인은 잘 모르지만, 염증은 없습니다. 따라서 통증은 있지만 신체에 손상을 입히거나 변형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또한 내장의 손상도 없으므로 다른 여러 류마티스 질환(염증을 일으키고 관절의 변형, 근육과 내장기관의 손상이 일어나는)과도 다릅니다.

섬유근통은 90%가 35~55세의 여성에게 일어나며, 남성, 어린이, 노인에서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독립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고 다른 질병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광범위한 근육통과 근육 압통 초래..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나, 이는 염증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대신 환자들은 감각자극에 대해서 민감성을 보이고 낮은 통증 역치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일반인에게는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작은 자극으로도 이 환자들에게는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 통증은 소음, 날씨의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통증은 몸의 양쪽을 골고루 침범하는데, 목, 엉덩이, 어깨, 팔, 등윗쪽, 가슴 등을 침범합니다. 압통점은 만졌을 때 퍼지는 동통과 근육경련을 가져올 수가 있는 몸의 아픈 부분을 말합니다. 이러한 이 압통점은 팔꿈치, 어깨, 무릎, 엉덩이 관절, 머리 뒷쪽, 흉골의 옆쪽 등에서 나타납니다.


정신적 문제 초래..

90%의 환자가 피로감을 호소하는데, 잠을 잘 못 자는 것과 관계가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어떤 환자들은 잠을 잤지만, 마치 밤새 일한 것처럼 근육통과 근육 피로를 느끼면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정신적인 문제도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나타납니다. 이들은 정신 집중이 잘 안되고, 잘 잊어버리기도 하며 안절부절 못하거나, 우울증, 불안에 시달립니다.

이 외에도 편두통, 긴장성 두통, 신체의 감각마비, 과민성 대장염과 관계된 복통 등이 있고, 과민성 방광 증상과 관계되어 소변을 볼 때 아프고 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